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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자전거

배민커넥트 자전거 배달 세부 후기

by Jason95 2021. 1. 24.

[본 글은 2020년 7월~12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월에 처음 작성됐고
2022년 2월에 일부 바뀐 규정들을 반영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길거리에 하늘색 커다란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는 20대 남성 분들을 종종 보게 되었다.
하늘색이라서 유난히 튀고 호기심이 들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배민커넥트'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유튜브로 배민커넥트 후기 영상들을 살펴보고 나도 할지말지 고민을 해보았고
재밌는 경험 하나 늘린다는 마인드로 하기로 결심을 했다.

전자계약서를 작성하고 배달 가방을 구입하였다.
배달 가방과 헬멧 등을 돈을 내고 빌릴 수도 있었지만
나는 헬멧이 이미 있기도 하고, 그냥 배달 가방만 구입을 했다.

업무에 익숙해지면 최저시급 정도 벌 수 있는데
돈도 벌고, 운동도 하고, 보람도 느끼고, 동네 지리도 알 수 있어서
일석사조였다.

계약부터 근무까지 전 과정이 어플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모바일 어플 하나만으로 배달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빈틈 없고 체계적이었다.


준비물

1. 배달 가방
나는 배민 전용 가방으로 100건 이상의 배달을 해봤는데, 간혹 가방 사이즈의 90~100%로 꽉 차는 경우도 있었다. 2건을 연속으로 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그럴 땐 항상 60~100%의 부피를 차지하곤 했었다.
그리고 방수, 보온, 보냉이 되어야 하는데, 배민 전용 가방은 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정석대로 배민 가방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2. 뽁뽁이
음식물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뽁뽁이가 필요한데, 나는 다이소에서 뽁뽁이를 사서 가위로 자르고 지름과 높이가 약 20~30cm가 되도록 둘둘 말아서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켰다. 이런 원기둥 모양의 뽁뽁이 3개를 가방에 챙겨 다녔다. 가방이 꽉 찰 경우 뽁뽁이를 빼야 하는데, 이때 뽁뽁이를 잠시 넣어둘 수 있는 바구니가 자전거에 달려있다면 더욱 좋다. 만약 바구니가 없는데 가방이 꽉 찬다면, 한쪽 팔에 들고 운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3. 자전거
비싼 자전거는 자물쇠를 채워도 도난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0만원 이하의 저렴한 자전거를 사용하길 권장한다. 따릉이 등의 공용 자전거는 법적으로 사용 불가능하다. 개인 자전거여야만 한다.

4. 핸드폰 거치대
나는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방수가 되는 자전거 전용 핸드폰 거치대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이건 거의 필수다. 운전하면서 무조건 지도를 볼 수밖에 없는데, 손에 들면서 보는 건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므로, 자전거에 매달아서 달리면서 봐야 한다. 거치대를 사용하면 (평지 기준) 1건당 평균 30분만에 배달할 수 있다.

출처 : http://blog.daum.net/kmlee36/1045


5. 헬멧
헬멧은 이미 일반인들도 법적으로 필수이다. 배달원으로서는 더욱 필수일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당연히 써야 한다. 나는 개인 헬멧을 썼는데, 내 헬멧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눈도 가려주는 헬멧이라서, 안경을 써도 비가 잘 차단되므로 비 오는 날에도 배달이 가능했다. 하지만 비 오는 날 습기 때문에 김서림이 심해서 시야가 안 보여서 매우 위험했다. (참고로, 비가 많이 오는 날 배달했을 때는 수당이 매우 많이 붙어서 1건에 7000원까지 받기도 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생명 수당 같은 것이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6. 전조등과 후미등
밤에는 자전거 앞뒤로 후레쉬를 켜야 한다. 이건 나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 대한 매너이다. 또한, 주변 자동차들에게 자전거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지시켜주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자전거를 차도 위에서 운전하는 경우엔, 자동차와의 충돌 사고 위험성이 크다.

출처 :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436306528


7. 배민커넥트 앱
예전에 배민커넥트 앱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없었는데, 요즘은 가능한 것 같다.
(예전에는 배달원에게 따로 앱 다운로드 링크를 줬었다.)

8. 자물쇠
자전거를 도난 당하지 않기 위해 자물쇠를 챙겨가야 한다.

9. 보조 배터리와 케이블
나는 보조 배터리가 나름 필수 준비물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핸드폰마다 배터리 수명이 다르지만
아무리 좋은 핸드폰도 겨울에는 낮은 온도 때문에 배터리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배달 도중 핸드폰이 꺼지면 정말 곤란하다.
나는 예전에 한 번 그런 적이 있어서, 지나가는 택시 아저씨께 지리를 물어보거나
편의점에서 핸드폰 충전을 부탁하는 등 고생을 했었다.
배터리가 30% 남으면 안전하게 배달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가자.

10. 썬크림 / 토시
얼굴과 목, 팔이 쉽게 탈 수 있으니, 썬크림을 바른다.
팔 토시나 목 토시도 좋다.

11. 겨울 보온 의류
장갑, 귀마개, 비니, 넥 워머 등을 고려하자.
다만, 일반적으로 귀마개나 비니는 헬멧과 동시에 착용이 쉽지 않으니
헬멧과 동시에 착용 가능한 제품을 따로 찾아보는 것도 좋다.


배달 과정

1. 운행 시작
운행 시작 버튼을 누른다.

2. 신규 배차
'운행 시작' 버튼만 누르고, '신규 배차' 버튼을 안 누르면, 배달이 안 들어온다.
신규 배차 토글 버튼을 누르자.

3. 신규 배달건 대기
주택 밀집 지역이나 가게 밀집 지역은 수초~수분만에 새로운 배달건이 뜨지만
주택이나 가게가 적은 지역은 훨씬 오래 기다리거나 아예 배달건이 안 나올 수도 있다.

4. 신규 배달건 수락/거절
새로운 배달건이 생기면 앱 상단에 주황색으로 알림창이 뜬다.
이 알림창은 1분 동안 유지되며 1분 안에 상세 내역을 보고 수락할 건지 거절할 건지 결정해야 한다.
알림창을 클릭하면 해당 배달건에 대한 상세 내역(픽업지 주소, 전달지 주소, 품목 내역, 가게 요청사항, 고객 요청사항, 배달료, 결제 방법 등)이 뜬다.

뽁뽁이가 없는데 국물류나 음료 배달 요청이 들어오면 거절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안 흘리게 랩핑이 잘 되어 있겠지만, 업주님들 입장에서도 불안할 테고, 혹시 흘리면 곤란하니, 뽁뽁이로 가방 안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품목이 너무 많거나 피자처럼 부피가 커서 가방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거절해야 한다.
거리가 너무 멀거나 배달료가 적어서 수락하기 싫은 경우에도 개인 의사에 따라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다.
다만 거절 횟수가 일정 이상 쌓이면 배달건이 들어오는 기회가 줄어드는 등 약간의 패널티는 생길 수 있다.

5. 픽업지 경유
배달건을 수락하면 픽업지(=가게)로 가야 한다. 픽업지에는 '일반 가게'와 'B마트'가 있다.
'일반 가게'는 배민이 제공하는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게이고,
'B마트'는 배민 소속의 편의점이다.

'일반 가게'의 경우, 앱에 떠 있는 배달 코드 8자리가, 가게 사장님이 출력하신 영수증에 적힌 배달 코드 8자리와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픽업해가면 된다. 다만 일부 가게에서는 배민 전용 영수증을 출력하지 않고, 다른 형태의 영수증을 출력해주기 때문에, 그럴 땐 배달 코드가 아니라 가격과 품목을 확인하면 된다.

'B마트'의 경우, 일반인의 출입과 구매가 불가능하고 오직 배달 목적의 배달원만 출입할 수 있다.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 내부 직원들이 알아서 다 품목을 확인해서 봉투에 담아주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담을 필요가 없고 담아서도 안 된다. 배달원은 그냥 이미 담겨있는 봉투의 영수증에 적힌 배달 번호 4자리가 앱에 적힌 배달 번호 4자리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핸드폰으로 QR 코드를 인식시킨 뒤, 봉투 째로 가져가는 일만 하면 된다.

음식을 가방에 넣었으면, '픽업 완료' 버튼을 누른다.

(가끔 신규 배달 알림창이 연속 2번 뜨는 경우가 있는데, 같은 가게에서 2개의 음식을 픽업해서 서로 다른 2개의 전달지로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는 경우에 그렇다. 이동 동선도 앱이 알아서 짜준다. 이 때, 배달원은 둘 중 1개만 수락할 수도 있고, 2개 다 수락할 수도 있다. 2개 다 수락하면 '픽업 완료' 버튼도 2번 눌러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자. 이런 류의 연속 배달을 원치 않으면, 앱의 환경설정에서 '2개 전달지 알림'을 OFF로 설정할 수도 있다. 참고로, 2개 연속 배달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대비 금전적으로 약간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에 예기치 못한 지연이나 사고가 나면, 다음 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하니, 주의하자.)

6. 전달지로 이동
전달지(=주문한 고객이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상세내역에 결제 방법이 적혀 있다. '사전 결제'와 '카드 결제', '현금 결제'가 있는데, 사전 결제는 모바일 어플로 결제가 이미 되어 있는 경우로, 배달원이 결제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 사전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제일 많다. 내 경험상 95%가 사전 결제를 이용하였다. 4%만이 카드 결제를 하였는데, 이럴 경우 직접 고객님의 카드를 받아서 카드 번호를 배민커넥트 앱에 입력하여 결제하면 된다. 즉, 카드 결제 단말기가 필요 없다. (한 번은, 카드 단말기로 해줄 수 없냐는 고객 분이 계셨는데, 죄송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씀 드리고 끝냈다.) 현금 결제는 딱 1번 겪어봤다. 혹시 모를 현금 결제를 위해 지폐와 동전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지만, 귀찮아서 안 챙기고 다니다가 갑자기 거스름돈이 필요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한 번쯤 고민해놓자.

전달 방법은 고객 요청사항에 적혀 있다. '직접 전달', '벨 누르고 문 앞에 두고 가기', '벨 안 누르고 문 앞에 두고 가기' 등이 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전달이 꽤 많다. 종종 사진 촬영이 요구되는데, 배달 음식을 문 앞에 놓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는 것이다. 앱에 사진 찍기 기능이 따로 있으므로 앱을 통해서 전달된다.

7. 배달 완료
'전달 완료' 버튼을 누르면 배달료 수령이 확정된다. 실시간으로 수령받는 것이 아니고, 내역이 앱 내부에 남아 있다가 일주일에 1번씩 한꺼번에 입금된다. 보험료는 공제되는데 2천원대이다.

배달을 완료하고 나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고객의 '연락처'와 '주소지'는 더 이상 조회할 수 없게 된다. 고객이 배달의 민족 앱으로 주문할 때, '안심번호' 사용 유무를 선택하게 되는데, 안심번호를 쓰면 실제 연락처가 공개되지 않아, 배달원은 대체 번호를 통해서만 문자 또는 전화를 할 수 있다. 고객이 안심번호를 쓰지 않으면 악의를 가진 흉악한 배달원이 (번호 정보가 사라지기 전에) 번호를 따로 저장해둘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연락처를 배달원에게 제공하는 이유는, 간혹 배달 업무에 문제가 생기거나, 1층 현관이 열리지 않거나, 집이 비어있거나, 전달지를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는 방금 언급한 케이스들을 모두 겪어 봤는데, 20번 중 1번은 그랬던 것 같다.

(참고로, 안심번호가 동작하는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배달원이 안심번호를 통해 연락했을지라도, 고객은 배달원의 실제 번호를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고객도 배달원에게 문자 답장을 하거나 전화를 하면 실제 번호가 노출되므로, 민감한 분들은 주의해야 한다.
즉, 자신의 번호가 노출되고 싶지 않은 고객은, 배달원으로부터 수신만 해야 하고, 배달원에게 발신은 하지 말아야 한다.)

8. 3~7번 반복

9. 운행 종료
오늘의 배달을 완전히 마치려면 운행 종료 버튼을 누른다. 까먹고 안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배차 대기 ON/OFF 토글 버튼도 중요하지만, 운행 종료 버튼을 제때 눌러주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로, 배민커넥트는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를 대상으로 만든 것이므로, 예전에는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를 할 수 없도록 막아놨었는데, 지금은 그런 제한이 풀렸다고 한다.
앱에서는 '정산 내역' 메뉴를 통해 과거의 모든 배달 이력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고객의 연락처와 주소지 정보는 이미 사라져서 볼 수 없다)


기타 주의 사항과 팁

- 자전거로 평지가 아닌 언덕에서 배달하면 1건당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언덕으로 다니면 땀범벅이 되고 체대 입시생이 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지도를 보고 산이나 언덕 주변은 피하는 것이 편하다.
- 신호등이 많이 걸리는 지역은 배달 시간이 지연되니, 단시간에 많이 배달하고 싶다면 신호등이 적은 지역에서 배달하는 것이 좋다.
- 1건당 최소 배달료는 3000원이고, 평소에는 주로 3500원이 많다. 거리에 따라 3800원, 4000원 등도 가능하며,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 같은 피크 타임에는 수당이 훨씬 많이 올라간다. (5000~6000원 수준) 비가 많이 오면 수당이 더 많이 올라가는데, 7000원까지 경험해봤다. 다만, 안전이 위험하다. 그리고 온몸이 물에 젖어서 매우 춥고 감기에 걸릴 수 있으며 심지어 신발도 다 젖어버린다.
- B마트는 2개 연속 전달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B마트만 집중적으로 파는 것도 전략이다. 다만 B마트는 부피가 많고 무거운 경우가 많아서, 가끔 가방에 2개가 한꺼번에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B마트 주변에 얼쩡거리면 B마트에 배정될 확률이 높아진다.
- 정기적으로 온라인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으면 배달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 주로 명절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프로모션(추가 수당)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보면 프로모션이 자주 있다. 특정 기간 내에 특정 건수 이상을 처리하면 추가로 1만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종종 있다.
- 고층 오피스텔은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나는 한 층에 50개의 호수가 있는 오피스텔을 경험해봤는데, 들어갈 때의 입구와 나올 때의 출구가 다르다 보니 내 자전거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10분 동안 헤맸던 경험이 있다.
- 정부의 공공 자전거뿐만 아니라 사설 업체의 전동 킥보드도 사용 불가능하다.
- 배달 수행 중 문제 발생 시 앱 내의 문의센터를 이용한다.
- 전달 시간 지연은 크게 문제될 게 없다. 안전 운행이 최우선이며, 실제로 온라인 교육에서도 전달 시간 엄수보다는 약간 늦더라도 안전 운행이 최우선이라고 가르친다. 다만 내가 가게에 10분 늦게 도착해서 화가 나셨던 업주 분들은 가끔 있었다. 오히려 고객은 15분 늦게 도착해도 아무도 뭐라고 한 적 없다. 따라서 가게는 되도록 빨리 가고, 전달지는 안전에 유의하여 천천히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앱에 예상 도착 시각과 비교해 몇 분 남았고 몇 분 초과했는지 실시간으로 숫자가 떴었는데, 요즘은 뜨지 않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
- 계약을 하면 산재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데, 일주일 단위로 보험료가 부과된다. 즉, 일주일 중 1번이라도 근무를 하면 보험료가 부과되고, 1번도 안 하면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보험료는 배달 건수와 상관 없이 주당 2360원으로 고정이고, 이는 이 글을 쓰는 시점의 금액이다. 배달 1건에 최소 3000원이므로, 1건만 해도 마이너스가 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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