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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자전거2

배민커넥트 자전거 배달 세부 후기 [본 글은 2020년 7월~12월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1월에 처음 작성됐고 2022년 2월에 일부 바뀐 규정들을 반영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길거리에 하늘색 커다란 가방을 메고 자전거를 타는 20대 남성 분들을 종종 보게 되었다. 하늘색이라서 유난히 튀고 호기심이 들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배민커넥트'로 배달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유튜브로 배민커넥트 후기 영상들을 살펴보고 나도 할지말지 고민을 해보았고 재밌는 경험 하나 늘린다는 마인드로 하기로 결심을 했다. 전자계약서를 작성하고 배달 가방을 구입하였다. 배달 가방과 헬멧 등을 돈을 내고 빌릴 수도 있었지만 나는 헬멧이 이미 있기도 하고, 그냥 배달 가방만 구입을 했다. 업무에 익숙해지면 최저시급 정도 벌 수 있는데 돈도 벌고, 운동도 하.. 2021. 1. 24.
[자전거] 경기도 의왕시까지 왕복 80km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갔다 왔다. 안 그래도 나는 무릎이 안 좋은 편이라, 무리해서 멀리까지 가면 안 되는데, 그땐 처음으로 멀리까지 가는 거라서 내 역량을 몰랐다. 40km 지점까지는 무릎이 안 아팠는데, 즉 의왕시에 도착할 때까지는 안 아팠는데, 돌아오는 순간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60km 지점에 이르자 통증이 매우 뚜렷해져서, 계속 이렇게 무릎을 무리해서 가는 게 옳은가 망설여졌지만, 어쩔 수 없었다. 택시를 탈 수도 없고 대중교통을 탈 수도 없었다. 내 힘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80km 지점, 즉 우리 집까지 마침내 도착을 했고, 훈련소 때 겪었던 무릎 통증과 흡사할 정도의 통증이었지만 다행히 1, 2주 뒤에 통증은 사라졌다. 앞으로는 40km 이상은 내 역량으로는 가서는.. 2021. 1. 22.